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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앞서 4경기에서 도루 5개. 염경엽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LG 트윈스의 꾸준한 시도가 돋보인다.
"준비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움직여줘야한다. 모든 선수가 뛸 수 있다는 팀 컬러는 LG의 큰 장점이 된다. 도루는 곧 공격이다. 슬라이드 스텝이나 타이밍싸움 신경을 쓰다가 상대투수의 실투가 나올 확률이 커진다. 포수의 볼배합에도 제한이 생긴다. 상대 포수를 흔들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다. 그래서 10번 중 7번만 성공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3번의 실패를 감수할만큼 얻는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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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강남은 도루 3개 허용에 포일(패스트볼)까지 기록하며 고전했다. 2회 박해민, 4회 오지환, 7회 신민재가 2루를 훔쳤다. 오지환의 세리머니는 없었지만, 유강남의 송구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루에서 경합 상황이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LG는 롯데에 5대2로 승리,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