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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도 변함없이 중심타선에 배치할 생각이다. 시즌 준비는 착실하게 잘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21타수 3안타(5볼넷) 1타점으로 타율이 1할4푼3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사령탑의 신뢰는 공고하다. 24일 창원NC파크에서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 스스로 준비를 상당히 잘했다. 타격폼에도 변화를 줬다"면서 " 원래 4월 첫 스타트가 좀 늦는 선수다. 현재로선 개막전에 맞춰서 잘 준비하고 있다. 올해 중심타선은 박건우 마틴 손아섭으로 준비중"이라고 했다. 손아섭은 상황에 따라 2번 전진배치도 가능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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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박민우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이 보낸 커피차가 도착했다. 강 감독은 "신인 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는 기특한 선수"라며 "여전히 우리팀의 분위기 메이커다.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줄 아는 선수고, 앞으로 리더가 될 선수"라며 웃었다.
이날 손아섭은 1회 적시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만 6회 만루 역전 찬스에서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난게 옥의 티였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