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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가, 올해 일본프로야구에서 던진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지 3년 만에 일본프로야구로 왔다는 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의미다.
코로나19로 인해 팀당 60경기로 단축해 치른 2020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11경기에 나서 5승4패 평균자책점 1.73, 100탈삼진, WHIP 0.79를 기록했다. 그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를 했다.
지난 시즌엔 출전정지를 당해 등판하지 못했다.
이어 "무라카미와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해 '56홈런'을 친 무라카미 무네타카(23)의 소속팀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요코하마는 같은 센트럴리그 소속이다. 지난해 요코하마가 야쿠르트에 밀려 2위를 했다. 바우어는 "등번호 96번을 골랐다. 평균구속 96마일(약 154.5km)을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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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구단은 바우어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구단 최초로 개인 팬클럽인 '트레버 바우어 오피셜 팬클럽'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VIP 코스 연회비가 220만엔(약 2200만원)이다. 요코하마스타디움 특별 라운지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바우어의 등판일에 사인이 들어간 사용구 선물 등 혜택이 주어진다고 한다. 바우어는 "팬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한다. 식사를 하고 캐치볼도 할 생각이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