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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라이온즈파크을 가득 메운 2만4000명의 구름 관중.
페디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4-0 리드를 만들고 내려왔다.
5이닝 투구수 108구로 효율은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구위는 확실했다.
개막전 첫 등판에 원정 만원 관중의 압박감까지 감안하며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2회 2사 1루, 3회 2사 1,3루, 4회 1사 만루 위기를 모두 집중력 있는 피칭으로 극복하는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또 다른 외인 테일러 와이드너가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
에이스 페디의 어깨가 조금 더 무거워졌다. 믿어도 좋을 만한 특급 외인의 등장이다. 첫 스타트로 산뜻하게 끊었다. 기대가 되는 1선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