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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승리 감독' 타이틀을 거머쥔 두산 이승엽 감독의 모습에서 여유마저 느껴졌다.
두 레전드가 전날 경기를 복기하는 동안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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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과 재역전, 재재역전이 이어진 4시간 43분 대혈투 끝에 얻어낸 값진 '1승' 이었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초보 사령탑의 이틀째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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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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