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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타니, 이틀 연속 대포 발사!
오타니는 오클랜드전에서 팀의 또 다른 주포인 트라웃과 연속 타자 홈런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팀도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으로 살아났다.
그리고 시애틀로 무대를 옮겼다. 오타니와 에인절스의 상승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양팀은 1점씩을 주고받으며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싸움을 벌였다. 1회말 홈팀 시애틀이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에인절스가 2회초 랜히포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애틀이 3회말 프랑스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4회초 에인절스 랜히포가 다시 한 번 동점 안타를 쳐냈다.
이 홈런 덕에 점수차를 벌린 에인절스는 5회말 1점 추격을 당했지만, 8회 1번 워드의 투런포와 9회 드루리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만들며 3연승을 완성시켰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친 타석 외에는 삼진 1개를 당하는 등 부진했지만, 가장 중요한 활약을 해내며 이름값을 해냈다.
에인절스 선발 디트머스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위기 상황에서 강판, 4⅔이닝 투구로 아쉽게 승리투수가 될 기회를 날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