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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빨리 정신차렸으면 좋겠다."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만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수비 이야기가 나오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베로 감독은 내야수 출신이다. 평소에 수비 부문을 특히 강조했기에 더 실망스러운 결과였을 것이다.
그는 "시범경기 땐 나오지 않았던 모습이 정규시즌에 나왔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야기했던, 꾸준해야 한다는 말을 오늘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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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책보다 칭찬, 격려의 메시지를 냈던 평소와 달랐다.
수베로 감독은 "플라이 볼을 못 잡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정신차리고 멘탈을 다 잡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고졸루키 문현빈이 이날 7번-중견수로 스타팅 라인업에 올랐다. 정규시즌 첫 외야수 출전이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