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 최원준의 호투가 눈부셨다. 최원준은 6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쳤고, 7회 첫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최원준에 이어 정철원과 홍건희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최원준이 정말 완벽한 투구를 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투수전 양상이었는데, 최원준이 앞에서 버텨준 덕에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정철원과 홍건희도 필승조답게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중요한 순간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준 김재호를 칭찬하고 싶다. 9회 위기에서 잘 맞은 타구를 잡아낸 조수행의 수비 역시 결정적"이라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19일 선발투수로 김동주를 내세웠다. 한화는 장민재가 나선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