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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위태로웠지만, 첫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시범경기의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까.
시범경기에선 부진했다. 총 5경기에 등판하며 집중적인 테스트를 받았지만, 4이닝 9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평균자책점 13.50의 부진을 보였다. 시즌이 개막한 뒤론 1군에 올라오지도,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지도 못했다.
그동안 최준용은 꾸준히 2군에서 휴식을 취하는 한편 투구 밸런스를 가다듬었다. 롯데 구단 측은 "최준용은 2군에서 열심히 던지며 1군 복귀를 준비해왔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최준용은 윤정빈을 투수 땅볼, 오현석-윤정훈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며 무사 2,3루 위기를 넘긴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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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날 윤동희(5타수 4안타 3타점) 이호연(4타수 3안타 2타점)김민수(4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에 7대2로 승리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