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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혹시 뉴욕을 좋아한다면 와줬으면 좋겠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사이다. 2021년에는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저지가 6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을 달성하며 MVP가 됐다. 올 시즌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사이다.
저지는 19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뉴욕 현지 인터뷰에서 오타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저지는 "오타니와 나는 친구다. 나는 오타니의 열렬한 광팬이다. 그가 투수와 타자 둘 다 소화하는 것과 그가 경기장에서 싸우는 방법까지도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는 라이벌이 아니다. 선의의 경쟁"이라고 '리스펙' 했다.
오타니가 어디로 갈지 예상이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망설이던 저지는 "오타니가 뉴욕을 좋아했으면 좋겠다"면서 "만약 뉴욕이 좋으면 (양키스로)와달라"고 이야기 했다. 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셈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