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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의 첫 스윕승. 처음과 끝에는 '불혹의 해결사' 최형우(40)가 있었다.
경기 후 최형우는 "딱히 달라진 점은 없고 하던대로 준비하고 있다. 매 경기에서 기록에 신경쓰기 보다는 팀이 승리하는 데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평상심을 강조했다.
친정 삼성을 상대로 달성한 대기록. 자신의 맹활약 속에 친정에 스윕패와 4연패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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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타점을 추가해 통산 1472번째 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통산 1위 이승엽 감독의 1498타점을 26타점 차로 추격했다. 부상이 없다면 전반기 내로 추월이 가능할 전망.
KIA 김종국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중심타자는 많은 찬스 중 중요한 순간 한번만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최형우와 변우혁을 언급한 바 있다. 3연전 마지막 날 최형우는 가장 중요한 순간들에서 '찐' 해결사 역할을 하며 위기의 팀을 구했다.
최형우는 "최다 타점도 앞두고 있지만 딱히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팀이 이기는 데에 더 집중을 하다 보면 기록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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