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DH 1차전 경기가 27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렸다. 두산 장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이천=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4.27/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지막 도전에 나선 두산 베어스 왼손 베테랑 장원준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장원준은 2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뿌리며 7안타에 2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40㎞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고루 섞으며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지난 16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두번째 선발 등판.
1회초 선두 박정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장원준은 2번 김선우를 2루수앞 땅볼로 잡았지만 2루주자가 3루까지 진출해 1사 3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3번 정해원을 1루수앞 땅볼로 잡아 2아웃. 하지만 4번 임석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5번 최정용을 1루수앞 땅볼로 잡고 이닝 종료.
2023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DH 1차전 경기가 27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렸다. 두산 장원준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에 들어서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천=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