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최근 상승세를 설명하며 "매 경기에 히어로가 나타난다"고 했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는 승리가 아니라, 선수 전체가 고르게 잘 해준다고 했다.
27일 경기에선 투타에서 두 명의 히어로가 있었다. 선발투수 나균안이 8이닝 무실점 인생투를 펼쳤다.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올 시즌 5번째 등판 경기에서 '4승'을 올렸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다.
타선에선 나균안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유강남이 빛났다.
|
|
유강남은 "(나)균안이가 제구력이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어디든 필요한 공을 던져 줄 것이라 믿고 리드를 했다. 단 1% 의심 없이 사인을 내고 리드를 했다"고 말했다.
래리 서튼 감독이 2021년 부임한 후 첫 '6연승'이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