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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제 겨우 22세. 지바롯데 말린스의 보물 사사키 로키의 신기록 도전은 계속된다.
NPB 역대 최고 구속 타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의 주인공은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뛰던 2016년 165km를 기록한 바 있다.
오타니의 당시 나이는 22세. 지금의 사사키와 같은 나이다. 오타니는 2017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이대로라면 사사키가 '꿈의 구속'인 170km에 더 가까이 근접할 수도 있다. 이제 겨우 22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더 남아있다. 하나의 변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다. 사사키는 아직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도 20명이 넘는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집결해 사사키의 투구를 지켜보는 등 관심이 엄청난 상황이다.
최근 KBO리그에서도 문동주, 김서현, 안우진 등 '광속구' 투수들의 구속 대결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은 가운데, NPB 스타 사사키의 기록이 또 한번 불씨를 당기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