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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실 올해 겨울의 FA 시장에 대해 한파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FA 이전에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묶는 다년 계약 때문에 확실한 초대형 FA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
올해 다시 FA 도전이다. 임찬규는 자격이 유지된 상태이고, 함덕주는 올시즌을 잘 뛰면 FA 자격을 얻게 된다.
사실 올시즌 시작전까지 둘은 예비 FA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임찬규는 FA 신청을 하지 않을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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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7000만원으로 B등급이라 선발이 필요한 팀이라면 베팅을 해 볼 수 있다.
함덕주는 두산에서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오가면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두산 왕조를 이룬 주역 중 하나였으나 2021시즌 트레이드로 LG에 온 이후 부상으로 인해 활약이 미미했다. 2021년엔 16경기서 1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9에 그쳤고, 지난해엔 13경기서 승패없이 12⅔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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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의 올시즌 연봉은 1억원이다. FA 자격을 갖추면 C등급이다. 어느 팀이든 꼭 필요한 왼손 필승조에, 보상 선수마저 없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지난해 샐러리캡으로 유강남과 채은성을 놓쳤던 LG가 FA 시장에서 타 팀과의 경쟁에서 둘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