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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8연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 뜨거웠던 12일 '불꽃 레이스'가 끝났다. 6월 2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부터 7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한화는 진짜 '최강'이었고, 팬들은 정말 '행복'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의 호투에 막혔지만, 끝까지 숨막히는 승부를 벌였다. 1-2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승환을 상대로 정타 2개를 날렸는데 호수비에 막혔다. 삼성에 운이 따랐다.
KIA, NC, KT, 삼성을 상대로 각각 2승씩 올렸다. 연승중에 NC, KT와 3연전 마지막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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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대전 홈 6연전이 잡혀있다. 주중에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 주말에 SSG 랜더스와 3연전이 이어진다. 다음 주 LG 트윈스와 3연전까지, 전반기 마지막 9경기를 상위팀을 상대한다. 중위권 도약을 위한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한승혁 한승주 문동주가 4~6일 롯데전에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다. 4,5선발 한승혁 한승주가 나서는 경기가 변수다. 5회 이상을 소화한다면 최선이겠으나, 불펜을 조기가동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앞선 경기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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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 선발로 이동한 한승혁, 한승주는 투구수를 늘려왔다. 이번 시즌 4이닝이 최다 이닝 투구다. 한승혁은 3경기에 선발로 나서 10이닝 4실점했다. 두 차례 선발을 건너 뛴 한승주는 6월 30일 삼성전에 구원등판해 1이닝을 던졌다.
그런데 변수가 또 있다. 6연전 첫날인 4일 오후부터 비예보가 있다.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4~5선발 등판경기가 우천취소되면 마운드 집중도가 높아진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 '원투스리 펀치'는 지난 9경기 중 7경기에 나서 6승, 평균자책점 1.01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3승5패, SSG에 1승1무4패를 기록했다.
상대전적에서 밀렸지만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6월 14~15일 롯데와 마지막 2경기에서 이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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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