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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시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리고 시즌을 시작해서도 우승 후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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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잠실 롯데전서 2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2일 잠실 KIA전에선 3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뿌리며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직은 이닝당 투구수가 많은 편이다. 그래도 실점을 줄이며 던지는 모습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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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올해도 확실한 4선발이 없는 실정이다. 이정용을 지금부터라도 선발로 내는 것은 당장이 아닌 미래, 포스트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위한 포석이다. 확실한 4선발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물론 김윤식이 후반기에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LG의 고민은 단숨에 해결된다. 여기에 이정용도 기대한 만큼의 선발 투수가 된다면 LG의 선발진이 더 강해지고,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2명을 붙여서 낼 수도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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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