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4회초 1사 1, 2루 류지혁이 안타를 치고 나가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7.1/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1,2루 삼성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3.06.15/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구단은 5일 삼성 포수 김태군(33)과 KIA 내야수 류지혁(29)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우투우타인 김태군은 대동중-부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8년에 LG에 입단했다. 2013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에 이적한 뒤 경찰(2018~2019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2021년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프로 통산 15시즌 동안 12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25홈런, 279타점, 250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49경기에서 타율 0.256, 1홈런, 18타점, 7득점을 기록 중이다.
우투좌타인 류지혁은 선린중-충암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두산에 입단한 뒤 상무(2013~2014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2020년 KIA에 트레이드 되었다.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7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12홈런, 202타점, 318득점, 48도루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김태군 영입으로 그 동안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되었던 포수 파트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1군 경험이 풍부한 만큼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