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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60㎞' 20세 올스타의 7월 첫 등판은 험난했다.
6월 첫 등판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1실점(0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롯데전에서 2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18일 키움과의 재회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24일 NC 다이노스전 8이닝 무실점, 30일 삼성 라이온즈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거듭했다.
1회 윤동희 고승민에게 연속 삼진을 잡아냈고, 2회 안치홍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무난하게 막아냈다. 3회 한동희 김민석을 다시 연속 삼진 처리할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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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노시환의 동점 솔로포가 터지며 2-2로 따라붙었다. 노시환으로선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종전 2021년 18개)이자 최 정(SSG 랜더스)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선 한방이었다.
하지만 문동주는 곧바로 안치홍에게 홈런을 맞아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유강남 김민석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 위기에 직면했지만, 다행히 후속타를 끊어낸 뒤 이태양과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3.69로 올랐다. 최고 157㎞까지 나온 강렬한 직구, 그리고 삼진 5개가 그나마 위안이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