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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6연패에 빠져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전반기 마지막 날에도 악재만 나왔다. 투수 원종현과 내야수 임지열은 수술을 받게 됐고, 내야수 신준우도 부상으로 인해 한달 이상 이탈이 불가피하게 됐다.
4월 2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 등판 후 팔꿈치에 통증 느껴 검진받았고, 당시 굴곡근 부분 손상 진단받아 6주간 재활을 하고 돌아왔다. 5월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다시 던지기 시작했고, 18경기에서 1승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 등판 후 또다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여러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를 한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이 나와 수술 필요하다는 소견 받았다. 약 1년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해 내년시즌 후반기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준우도 12일 KT전서 3회말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김혜성의 안타 때 홈을 밟았는데 이때 왼쪽 삼각 인대에 손상이 왔다. 4회초 수비도 했으나 4회말 타격 때 대타 김주형으로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회복까지 4∼6주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
키움은 이날 임지열과 신준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임병욱과 이승원을 콜업했다. 임병욱은 이날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은 김준완-김혜성-이정후-김웅빈-송성문-주성원-임병욱-김재현-김주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