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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새 역사를 넘어 신화에 도전하는 국민타자와 곰 군단, 그런데 변수를 만났다.
이날 승리로 이 감독은 또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KBO리그 사상 부임 첫 해 10연승에 성공한 국내 감독은 천보성(LG·1997년) 이희수(한화·1999년) 이광은(LG·2000년) 단 세 명뿐. 이 명단에 이 감독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1승만 더하면 제리 로이스터 감독 2008년 롯데 부임 첫 해에 세운 사령탑 데뷔 시즌 최다 연승 기록(11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2일 광주 KIA전이 그 무대였다. 하지만 장맛비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만나게 됐다.
9연승 뒤 1주일 간의 올스타 휴식기 동안 두산의 경기력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21일 KIA전에서 이런 우려를 기우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