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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윤영철은 과연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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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는 데뷔 시즌이었던 2021년 윤영철과 마찬가지로 개막시리즈부터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출발했다. 당시 이의리도 전반기 14경기를 던졌고, 이닝 수(71⅔이닝)도 윤영철과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후반기엔 5경기 23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9월 손톱 깨짐 증세와 더그아웃 계단에서 미끄러져 우측 발목 부분 손상을 한 게 원인이었지만, 앞서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이 이닝 수를 제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후반기 윤영철의 투구 관리 방안에 대해 "아직 이닝 수 제한을 두고 그런 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윤영철) 특별한 부상이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후반기 로테이션도 끝까지 완주하게 하려고 한다"며 "너무 많은 이닝, 투구 수가 된다면 제한을 하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끝까지 로테이션을 소화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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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입장에선 윤영철이 후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채워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다만 윤영철이 풀타임 선발 역할에 부합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게 우선이다. '완주'를 목표로 두고 있는 KIA와 윤영철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