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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행히 단순 타박.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급히 뛰어나온 KIA 트레이너는 상태를 확인한 뒤 더그아웃을 향해 교체 사인을 냈다. 급히 변우혁이 대타 투입됐고, 김도영은 트레이너 부축을 받으면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타석을 이어 받은 변우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상태 확인은 차치하고 아이싱을 댈 여유조차 없는 찰나의 순간이었다.
김도영은 개막 이튿날인 지난 4월 2일 인천 SSG전에서 홈 쇄도 중 왼발 중족 골절상으로 두 달 넘게 이탈했던 사례가 있어 더욱 우려를 샀다. KIA 타선의 핵심 멤버인만큼 김도영이 또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전력상 손실이 너무 크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상적인 훈련 소화 및 경기 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팬들도, 김도영도, 구단 관계자들 모두 안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