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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팔꿈치 인대 파열을 확인한 오타니 쇼헤이는 침착했다. 바로 다음 경기 출전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에게 현재 오타니의 상태를 설명했다. 오타니는 별도의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미나시안 단장은 "오타니는 그동안 어떤 이상 증세도 없었다. 통증도 처음이다. 탈수 상태에서 손가락 경련이 일어난 적은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어떤 이상도 없었다. 오늘 처음 교체 후 팔꿈치 근처에 통증이 있다고 이야기 하더라.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야기 했다.
에인절스는 25일 이동일에 뉴욕 원정길에 나선다. 26일부터는 뉴욕 메츠와 3연전을 치른 후 곧장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경기를 치른다. 동부 원정 6연전을 마친 후 곧장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미나시안 단장은 오타니의 뉴욕 원정 동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대화를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가 뉴욕 원정에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가 얼마나 뛰고싶어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주위 사람들과 대화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정보를 얻은 후에 오타니가 적절한 판단을 내리면, 우리는 그게 어떤 결정이든지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