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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노모 히데오(LA 다저스),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 2001년 스즈키 이치로(이상 시애틀 매리너스), 2018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신인왕에 오른 선수는 총 4명이다.
엄청난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 반짝하다가 벽에 부딪혔다. 2할6푼2리-104안타-14홈런-46타점으로 첫해를 마쳤다. 그는 신인왕 투표에서 1표도 받지 못했다.
스즈키는 2021년 히로시마 카프 주력타자로 타율 3할1푼7리-38홈런-88타점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로 날아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는 20일(한국시각) 코빈 캐럴(23)을 내셔널리그, 거너 헨더슨(22)을 아메리칸리그 신인 랭킹 1위에 올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외야수 캐럴은 시즌 시작 전부터 신인왕 1순위로 꼽힌 유망주였다. 높은 평가에 걸맞은 성적을 냈다. 타율 2할7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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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으로 던진 센가도 신인왕 후보 '톱3' 성적을 냈다. 27경기에 선발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2.95, 191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선 25⅔이닝을 던지면서 1.75, 37탈삼진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헨더슨은 2할6푼1리-135안타-27홈런-79타점을 기록했다.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수비에서도 팀 기여도가 높다.
시즌 중반까지 요시다도 유력한 후보였다. 5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타율 3할1푼9리(207타수 66안타), 7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타격 2위까지 올랐다. 메이저리그 첫해에 5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85번 이상 출루하고, 삼진 25개 이하를 기록한 건 이치로와 요시다 둘 뿐이다.
타격 선두경쟁을 하던 요시다는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졌다. 11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2할8푼5리-143안타-15홈런-68타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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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에이스, 요시다는 오릭스 4번 타자로 활약하다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