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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가을야구를 앞둔 NC 다이노스. 16일 KIA전에 십년감수 했다.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오른팔 전완부 신전근 단순 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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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가 확정된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대비 모드로 SSG전을 헐겁게 치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양의지 허경민 정수빈 등 베테랑 주축 선수들도 대거 빠져 체력관리를 할 예정.
반면, SSG는 김광현을 앞세운 총력전으로 3위 굳히기에 나선다.
신민혁을 앞세운 NC가 양현종의 KIA를 이겨도 SSG가 두산에 승리하면 3위 SSG, 4위 NC, 5위 두산 순위가 확정된다.
안 치르고 싶었던 와일드카드 결정전. 해야 한다면 페디 없이 치러야 한다.
NC는 지난 13일 LG전에서 최종전을 마친 태너 털리를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2차전은 미정이다. 1차전에서 끝내는 게 최선이다. 이틀을 쉬고 SSG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두산은 곽빈-브랜든 순서로 KBO 사상 최초의 업셋 시리즈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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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미지수다.
NC 구단 관계자는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부상 당한 날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스스로 오늘 내일 안 움직이고 지켜 본다고 했다. 치료와 관리하며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타자를 남기고 6이닝을 채우지 못함에 따라 역사상 단 한명(1986년 해태 선동열 24승6패, 0.99, 214탈삼진) 뿐인 '20승-200탈삼진-1점대 평균자책점' 기록은 무산됐다.
이날 아웃카운트 1개만 더 잡았다면 평균자책점을 1.99로 낮출 수 있었다. 실제 1.996이지만, 공식적으로는 반올림 해 2.00으로 기록된다.
페디는 올시즌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6패 2.00의 평균자책점, 209탈삼진으로 리그를 지배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 여기에 더해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역대 5번째 '20승-200탈삼진' 고지까지 점령했다. 가장 유력한 시즌 MVP 후보로 꼽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