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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양팀 선발투수의 명품 투수전이었다. 특히 SSG 선발투수 엘리아스는 7회까지 NC 타선을 상대로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꽁꽁 틀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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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믿음이 통했다. 김성욱은 엘리아스의 초구 체인지업(139km)이 가운데로 몰리자 망설임없이 배트를 돌렸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NC 구단 최초의 포스트시즌 대타 홈런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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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의 '입틀막'이 대변하듯 경기장의 모든 사람들이 김성욱의 대타 투런포에 놀랐다. 놀라지 않은 단 한 사람이 있다면 강인권 감독이다. 강 감독은 김성욱의 대타 투입에 대해 "오늘 오영수에게 기대를 많이 걸고 있었는데 상대 투수 대응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 상황에서 득점하지 못하면 승리가 힘들 것 같았다. 훈련 때 김성욱의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과감하게 대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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