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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는 1차전과 비교해 큰 폭의 변화를 줬고, NC는 필승 라인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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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정규 시즌 막바지 전력에서 이탈했던 최정이 3번타자-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과 중심 타선을 꾸린다. 하재훈(우익수)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장을 했다. 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이 순서대로 하위 타순에 놓였다.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 대신 김성현을 선발 2루수로 앞세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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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타자 추신수는 하루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1번-지명타자로 '톱타자' 출격하고, 선발 1루수는 오태곤이 아닌 최주환이다. 최주환은 2번-1루수로 나선다. 최정(3루수)-에레디아(중견수)-한유섬(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순은 그대로 유지하고, 1차전 9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렸던 하재훈도 좌익수-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은 2번이 아닌 7번 타순에 놓였고, 2루수 김성현과 포수 김민식이 하위 타순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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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NC는 1차전 승리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 손아섭과 박민우가 '테이블세터'를 꾸리고, 박건우-마틴-권희동이 변함 없이 중심 타선을 지킨다. 서호철-김형준-오영수-김주원이 순서대로 하위 타선에 놓이고, 선발 포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김형준이다.
NC는 1차전에서 김성욱 대타 카드가 성공한 것도 컸지만, 박민우(2안타) 마틴(1안타) 서호철(2안타) 등 상대 선발 투수의 호투를 뚫고, 후반 타선이 골고루 터지면서 이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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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라인업=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 선발투수 송명기.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