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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LG 트윈스의 우승에는 '육성선수 신화' 신민재의 존재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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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한 발놀림 대비 주루센스나 타격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2021년부터 1군에서 조금씩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통산 타율은 1할9푼4리(72타수 14안타)에 불과하다. 도루도 10개(실패 3)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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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보단 1군에서, 클러치 상황에 그 가치가 빛을 발하는 선수다. 결국 1군 생존 여부에 따라 그 가치가 갈릴 전망. 그러려면 스피드와 수비 범위 외에 준수한 주루 능력, 그리고 중견수를 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타구 판단능력을 갖춰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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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신 1군 외야-주루코치도 "롯데에 두산의 조수행 같은 선수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면서 장두성을 그 후보 중 한명으로 꼽았다. "어깨도 나쁘지 않다. 기량을 좀더 다듬고, 경험만 쌓이면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것"이란 호평도 덧붙였다. 2024년은 장두성의 터닝포인트가 될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