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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 고우석과 함께 뛰는 마쓰이 유키의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를 구사한 배경에 대해 "샌디에이고는 멕시코와 가깝기 때문이다. 영어 개인 교사와 상의해 문장을 만들고 많이 연습했다. 긴장했다"고 밝혀 웃음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쓰이는 "차선이 일본과 반대다. 한번은 우회전을 했는데 왼쪽 차선으로 들어간 적도 있다"는 에피소드를 밝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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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한 마쓰이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501경기 659⅔이닝을 던져 25승46패236세이브68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한 정상급 마무리 투수다.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전에도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해외 진출을 선언, 샌디에이고와 5년 총액 2800만달러에 계약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