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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예상한 선발 라인업. 한국인 빅리거들은 나란히 1번타자로 자신의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까.
'MLB.com'은 이정후를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의 1번타자-중견수로 예상하면서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이적하면서 성장통을 겪을 수도 있지만, 그의 대단한 컨택트 능력은 향후 몇년간 샌프란시스코의 라인업에서 가장 역동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정후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예상 라인업은 이정후(중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J.D 데이비스(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마르코 루치아노(유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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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로 재활 중인 마차도가 개막전 3루 수비를 소화하기 힘들 것이라 예상했고,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 시킨 후 외야 보강이 완전치는 않은 요소가 반영된 라인업이다.
다만, 김하성의 경우 현지에서 계속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A.J 프렐러 단장은 13일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김하성을 우리팀의 큰 일부분으로 본다. 우리가 베스트 경기를 하려면 센터 라인에 김하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늘 열려있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전력이 끝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