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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스프링트레이닝이 구단별로 막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투수를 꼽으라면 단연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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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14일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주목해야 할 화려하게 포장된 10명의 투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야마모토를 맨 꼭대기에 올려 놓았다. 기사를 쓴 데이비드 애들러 기자는 '스프링캠프에 데뷔하는 선수들 중 야마모토 만큼 크게 각광받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WBC를 통해 그의 구위가 어떻다는 걸 이미 확인했다'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를 때 그의 실력이 다르게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오랫동안 다른 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점프한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다. 캠프에서 무지개처럼 부드럽게 떨어지는 커브와 타자의 배트를 완벽하게 속이는 스플리터를 구경할 수 있다'고 썼다.
이미 알려진 야마모토의 스카우팅리포트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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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는 루이지애나주립대(LSU) 재학 중이던 지난해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역대 최고인 920만달러의 사이닝보너스를 받았다. 지난해 루키-싱글A-더블A에서 5경기에 등판해 6⅔이닝을 던져 5안타 2볼넷,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프로 무대에서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구위 자체가 경이롭다.
애들러 기자는 '스킨스는 드래프트 출신 투수들 가운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이후 가장 각광받는 투수로 이번에 처음으로 빅리그 캠프에 참가한다'면서 '그는 스프링트레이닝에 참가하는 모든 투수들 가운데 가장 역동적이다. 2024년 투수 유망주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그는 올해 21세로 100마일을 웃도는 패스트볼 구속과 80마일대 후반의 슬라이더가 압권'이라고 소개했다.
MLB네트워크 스카우팅리포트에 따르면 스킨스의 직구는 최고 102마일, 평균 98마일을 찍는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구속은 더 올라갈 수 있다.
애들러 기자는 '스킨스의 직구와 슬라이더는 이번 캠프에서 그의 투구를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캠프는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그가 차세대 에이스의 자질을 보여줄 첫 무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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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들러 기자는 10명의 투수로 야마모토와 스킨스에 이어 볼티모어 오리올스 코빈 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크리스 세일, 뉴욕 메츠 에드윈 디아즈, 탬파베이 레이스 셰인 바즈, 밀워키 브루어스 DL 홀, 신시내티 레즈 렛 라우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잭슨 조브,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를 꼽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