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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주전 타자들에게 혼쭐이 났다.
1회초 선두 최지훈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한 엘리아스는 그러나 추신수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 최 정과 한유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이어 에레디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 실점. 투구수 제한으로 1회가 종료. 이어 2회초에도 또 실점을 했다. 선두 박성한을 2루수앞 땅볼로 잡았으나 7번 전의산에게 볼넷을 내줬고, 2사후 안상현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경기는 주전들이 뛴 백팀이 4대2로 승리했다. 3-0으로 앞선 백팀이 3회초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았고, 홍팀이 4회말 안타 4개를 집중시켜 2점을 얻었으나 이후 추격을 하지 못하고 6이닝 경기가 끝났다.
안상현은 "캠프에서 노력했던 부분이 첫 실전에서 성과로 나온 것 같아 기쁘다. 공을 정확하고 강하게 맞출 수 있도록 노력했고, 라이브 배팅에선 고전했지만 오늘은 타격 타이밍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실전 피칭을 마친 이로운은 "이번 피칭에서 높은 존에 직구를 던지는 것에 집중했고 밸런스와 제구 모두 만족스러웠다. 변화구의 제구가 아쉬웠고 남은 기간 동안 이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