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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일본팀과의 연습경기 5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지난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4대10, 12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1대13, 14일 지바롯데전에서 0대8, 17일 니혼햄과의 리턴매치에서 3대18로 패한 바 있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재혁(좌익수)-김현준(우익수)-강민호(지명타자)-김영웅(유격수)-전병우(1루수)-김재성(포수)-김동진(3루수)-김성윤(중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강민호가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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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선두 김성윤의 안타와 도루, 김지찬의 내야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현준의 땅볼 때 2점째를 올렸다. 5회초 김지찬이 내야안타로 포문을 연뒤 2사 2루에서 김현준의 적시 2루타로 3-2 앞서나갔다.
김현준은 찬스마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4타수1안타와 득점타로 팀의 3타점을 모두 올렸다. 강민호와 김성윤도 안타를 기록하면서 삼성은 6안타를 기록했다.
선발은 좌완 이승현이었다. 최고 147㎞ 빠른 공을 앞세워 3이닝 3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홍승원(1⅓이닝 1실점)-이승민(1⅔이닝 3실점(2자책))-홍정우(1이닝 1실점)-김태훈(1이닝 2실점)-우완 이승현(1이닝 2실점(1자책))까지 구원등판한 모든 투수가 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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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 5선발과 젊은 불펜 필승조 후보들이 난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타선 역시 일본 마운드의 수준과 실전경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는 점은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삼성은 20일 한신 타이거즈, 23일 니혼햄과 각각 원정경기를 치른다. 일본 팀과의 7경기를 끝으로 삼성은 26일 부터 한화-롯데-KIA 등 국내 팀들과 3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