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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라이브배팅 또 건너뛴 오타니.
하지만 라이브배팅 훈련은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라이브배팅은 타자와 투수가 볼카운트 싸움을 벌이며 실전 훈련을 펼치는 것이다. 느린 배팅볼이 날아오는 평범한 타격 훈련과는 차원이 다르다. 투수도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기에 구속, 구종 측면 모두 최선을 다해 던진다. 강한 공이 빗맞기라도 한다면, 팔꿈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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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워밍업을 마친 후 클럽하우스로 곧장 들어갔다. 라이브배팅 전 수비 훈련 시간에는 굳이 그라운드에 있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 라이브배팅이 시작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메인조'의 타격을 보기 위해 필드1에 등장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도 라이브배팅은 건너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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