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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 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푹신한 펜스에 몸을 맡기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수비코치는 펜스와 충돌하며 타구를 잡는 순간, 부상을 방지 하기 위한 동작을 강조했다. 공을 잡고 펜스와 부딪히며 몸을 빠르게 빙그르 돌리며 착지하는 모습이었다.
중견수로서 뛰어난 수비능력을 가진 이정후에겐 한가지 수비기술을 더 연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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