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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유격수 수비 이질감, 전혀 없다."
지난 17일 캠프에 합류해 라이브 배팅 등 다양한 훈련을 하며 감을 끌어올린 김하성의 첫 실전.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시즌이기에 김하성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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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유격수 수비에 대해 "계속 해왔던 포지션이고, 익숙한 포지션이라 편하다. 그라운드에 나갔을 때 이질감은 전혀 없었다. 다만, 송구 거리가 늘어났으니 던지는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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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타순에 대해 "얘기 들은 건 전혀 없다. 사실 어느 타순이나 상관 없다. 내가 맡은 역할에만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래도 상위 타순이면 좋은 건 사실이다. 그만큼 타석에 더 나가고,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준비를 잘하고, 대처를 잘하겠다. 지금은 타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지만, 스타트를 잘 끊은 것에 대해 "좋은 게 좋은 거지 않겠나. 기분 좋게 생각하겠다. 잘 준비한만큼 다치지 않고 컨디션 조절에 힘쓰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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