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 윌 크로우가 첫 실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회말 1사 후 야쿠르트의 나가오카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이어 3번타자 하마다의 타석에서 폭투에 이어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하지만 후속타를 잘 끊어내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
KIA 타선은 야쿠르트 선발 사이 스니드를 상대로 1회 최원준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점수와 연결짓진 못했다.
2회에는 서건창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잡히는 불운 속에 3자 범퇴로 끝났다.
3회초 공격도 바뀐 투수 마츠모토 켄고에게 3타자 연속 땅볼로 마무리됐다.
|
KIA가 오키나와에서 일본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건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5년전 우라소 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가 3대5로 패한 바 있다.
이날 1~5회는 KBO리그, 6~9회는 NPB 심판이 마스크를 쓴다.
5회말이 끝난 현재 KIA와 야쿠르트는 1-1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KIA는 5회초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야쿠르트 투수 이시야마의 폭투 때 3루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키나와(일본)=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