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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번에서도 장타 치면 되지!
김하성은 시범경기 개막 후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줄곧 5번에 배치됐다. 마이크 쉴트 신임 감독이 김하성을 올해 중심타자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 얘기를 들었는지 쉴트 감독은 7번째 경기에 김하성을 1번으로 복귀시켰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밥 멜빈 전 감독의 신뢰 속에 샌디에이고의 새로운 리드오프로 거듭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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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5회말 세 번째 타석도 선두로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바뀐 투수 키건 톰슨. 김하성은 좌익수쪽으로 타구를 띄워보냈지만, 아쉽게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김하성은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7경기 타율 4할을 기록중이다. 엄청난 수치. 15타수 6안타인데 6안타 중 홈런이 1개, 2루타가 2개다. 볼넷 4개를 골라냈고, 장기인 도루도 2개를 성공시켰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2대1로 신승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