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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저런 선수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타격코치에서 사령탑이 된 이범호 KIA 감독은 이우성의 성장을 확실하게 느꼈다. 이 감독은 "어떻게 하면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는 지를 확실히 개인적으로 알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원래도 실력이 있었지만, 1군에서 기회가 적어서 힘들었다고 본다. 이제는 주전으로 매경기 나가고 있어서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야구를 하면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계속 올릴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반겼다.
이우성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감독님께서 타격 코치님으로 계시던 2년 동안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 감독님께서 가르쳐주신 부분을 끝까지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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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가 있지만 KIA는 3월 6경기에서 5승1패로 승승장구 했다.
완전체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 이우성은 "(나)성범이 형과 (황)대인이가 빨리 다시 돌아와서 우리 팀 주축으로 왔으면 좋겠다"라며 "솔직히 보고 싶다. 감독님께서 어디 나가라고 해주시는 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팀에 마이너스 주지 않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민폐 끼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우성이 이 중 나성범을 기다리는 이유는 또 있다. 나성범과 이우성은 2018년과 2019년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NC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우성은 "정말 (나)성범이 형은 NC 부터 봤는데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완벽한 선수다. 생활 패턴부터 주무시는 거까지 모든 게 완벽한 선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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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도 본인도 맞이한 상승세. 이우성은 "작년은 작년이고, 올해는 올해다,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 전력 분석원들이 많이 신경을 쓰시겠지만, 하는 건 선수들이니 그런 거 신경을 안 쓰고 있고, 야구장에 나와서 하루하루 이기기 위해서 생각을 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그런 마음일 거 같다"고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