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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엔트리에선 잠시 빠졌지만, 42세의 베테랑이 1군과 동행하는 이유가 있다.
1군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김강민은 계속 1군과 동행한다. 한화는 올 시즌 개막전 1패 후 7연승을 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선 팀이다. 이전 시즌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은 한화 선수들 자신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행복한 현실'이었다. 좋으면서도 불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잡아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베테랑 김강민이다.
김강민은 2001년 데뷔 이래 김강민은 SK가 거둔 네 차례 우승(2007, 08, 10, 18년)을 모두 함께했으며 2022시즌 SSG의 첫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하며 시리즈 MVP에 선정된 왕조 출신의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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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자의 KBO리그 데뷔는 성공적이다. 스위치 히터인 페라자는 타율 0.500(32타수 16안타) 4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외국인 타자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한화로서는 이보다 반가울 수 없는 시즌 초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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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젊은 야수진에 지난 시즌 채은성에 이어 올해는 안치홍과 김강민, 이재원이 합류했다. 베테랑들의 연이은 가세에 젊은 선수들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우승을 경험한 노하우는 절대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젊은 한화에 스며든 김강민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