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경기, LG 선발투수 강효종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0.09/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정우영이 투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3.18/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1군 투수들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렀다.
LG는 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강효종에 이어 정우영 백승현 성동현을 투입해 4대1로 승리했다.
강효종은 지난해 5선발로 출발했지만 부진하다 2군으로 내려왔고 올시즌엔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상황.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6이닝 동안 단 1안타에 2볼넷을 내주고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에 몸에 맞는 볼 하나만 내주고 무안타로 끝낸 강효종은 2회초엔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가 나갔지만 병살타로 잡았다.
3회초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3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4회초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시킨 강효종은 5회초엔 볼넷 1개를 내줬으나 곧바로 병살로 주자를 없애며 노히트 노런을 이어나갔다. 6회초 1사후 예진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것이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안타. 이후 김수환을 우익수 플라이, 이명기를 삼진으로 잡고 6회를 마쳤다. 투구수가 77개였으나 다음 투수들을 위해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