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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전근 부상으로 말소된 박수종.
이주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해 중견수 자리를 꿰찼는데, 타격도 쏠쏠하지만 '수비 요정'으로도 맹활약했다. 연승이 시작된 지난 주말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호수비 2개로 8대3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4연패를 당했던 키움은 강팀 LG를 잡으며 반전 분위기를 만들었고, 그 때부터 연승이 시작됐다.
박수종은 2022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착실히 준비를 했고,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왜 갑자기 말소가 됐을까.
박수종이 다친 곳은 왼쪽 내전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1주일 정도 회복 기간을 가지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게 키움측 설명이다.
햄스트링 부상 복귀 후 지명타자로 출전해온 이주형은 이날 중견수로 나선다. 홍 감독은 "조금이라도 안좋을 거 같으면, 빨리 코칭스태프에 얘기를 하라고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