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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경기 출전 무조건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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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23 시즌 97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범경기에서 공에 맞아 손등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은 게 결정타였다. 그렇기에 배정대의 가장 큰 목표는 다시 전경기를 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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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8일 배정대를 말소했다. 이제 배정대의 전경기 출전 목표는 무산됐다. 그리고 KT에게는 치명타다. 올시즌 타율 2할9푼 1홈런 9타점 3도루로 부진한 KT 타자들 중 그나마 제 역할을 해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공격 뿐 아니라 배정대가 없으면 KT 외야 수비가 무너질 수 있다.
KT는 올시즌 LG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 개막부터 투-타 엇박자로 고생하며 3승11패 최하위에 처진 상황이다. 안그래도 어려운데, 배정대까지 빠지게 되면서 이 감독의 머리가 매우 아프게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