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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만 같아라!
첫 번째 소식. KIA는 이 승리로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KIA가 올시즌 개막 후 너무 잘 나가고 있어 이는 애교(?) 수준의 뉴스다.
이제부터 심각해진다. 선두 KIA는 이 승리로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20승7패. 쾌조의 페이스. KIA는 2017년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당시 28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한 기록이 있다. 이게 역대 한 시즌 팀 최소 경기 20승이었다. 그 기록을 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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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순이 한바퀴 돌자 KIA 타자들이 감을 잡기 시작했다. 이종민은 4회 2사까지 잘 잡았는데, 5번 이우성을 사구로 내보내며 스스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소크라테스에 안타,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김태군에게 통한의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준 후 김선기에게 바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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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수건을 던진 키움의 자존심을 살려준 건 김휘집이었다. 5회말 잘 던지던 양현종을 상대로 추격의 투런포를 때려낸 것이다. 영봉패 위기에서 팀을 탈출시켰다. 하지만 없는 살림에 돌풍을 일으키던 키움은 4연패 늪에 빠졌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