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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위즈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외국인 투수 벤자민이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패배도 아프지만, 더 중요한 건 벤자민이 큰 부상이면 상위권 추격 동력을 아예 잃을 수 있다는 문제였다. 크지 않은 부상이여야 빠른 시간 안에 회복을 하고,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을 때 다른 부상 복귀병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주는 기대라도 해볼 수 있었다. KT는 현재 토종 에이스 고영표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인 건, 벤자민의 팔에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벤자민은 13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KT 구단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알려왔다. 다만, 왼쪽 팔꿈치 전완근 부위에 불편함은 여전히 존재해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를 한다. 그리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