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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파이어볼러 문동주와 한번 붙어보고 싶었던 베테랑 추신수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SSG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한화 문동주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사 이후 추신수는 문동주의 2구째 바깥쪽 꽉 찬 155km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홈런포를 터뜨렸다. 홈런을 허용한 문동주는 포수 이재원을 향해 실투였다는 제스처를 취한 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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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추신수의 타격감은 7회에도 빛났다. 5대4 1점 차로 리드하고 있던 7회 무사 2,3루 추신수는 문동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날 추신수에게 3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을 허용한 문동주는 더 이상 마운드를 끌고 갈 수 없었다.
베테랑 추신수의 뜨거운 타격감을 앞세운 SSG는 장단 15안타 8볼넷 11득점을 올리며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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