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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고민의 시간이 시작됐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SSG 랜더스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드디어 퓨처스리그 실전 경기에 나선다. 대체 외인 시라카와 케이쇼 거취가 불투명 해졌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일본인 우완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였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는 최소 6주 이상 기용할 수 있는데, 이 조건이 딱 맞아떨어졌다. 마침 눈여겨보고 있던 선수와 계약에 성공하면서 엘리아스의 빈 자리 채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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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확한 1군 콜업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엘리아스가 정상 컨디션과 구위를 회복한다면 머지 않아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체 선수로 뛰고 있는 시라카와와는 결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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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시라카와가 계속 호투를 펼친다면 고민을 해볼 수밖에 없다. 규정상 대체 외국인 선수는 최소 6주를 써야 하는데, 7월초면 시라카와와의 최소 계약 기간이 끝난다. 시라카와는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중이다. 두번째 등판(6/7 롯데전)에서 1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지만, 첫번째와 세번째 등판에서는 각각 5이닝 무실점, 5이닝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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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약 2주일의 시간 동안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