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NC의 경기. 훈련을 하고 있는 두산 조수행.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6.19/
2016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조수행은 '역대급 스피드'를 지닌 선수로 꼽혔으나, 주전으로 도약하기엔 공수에서 살짝 아쉬움이 있는 선수로 분류됐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19일 현재 타율 2할8푼1리(178타수 50안타)를 기록하면서 도루 뿐만 아니라 타선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이미 안타 수가 지난해(48개)를 넘어섰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2018년, 51개)에 1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점점 팀에서 없어선 안될 완전체 선수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