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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불펜이 조기에 가동됐다. 홍건희(1⅓이닝 1실점 비자책)을 시작으로 이병헌(⅔이닝 2실점)-김강률(⅓이닝 무실점)-최지강(1이닝 무실점)-김명신(1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마운드가 다소 고전했지만, 타선의 힘이 빛났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박준영(유격수)-이유찬(2루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중 정수빈 허경민 양의지 김재환 강승호가 모두 3타점을 올리면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1회 김재환의 양의지의 적시타와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점수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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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어 "연패 중인데다 원정경기였음에도 많은 팬들이 3루 관중석에서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셨다. 그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